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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략한 2022 International Prospect 영입 정리 2022시즌 로키스의 Bonus Pool: $6,262,600 보너스 풀은 마켓 사이즈,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FA 선수 영입 여부, 드래프트 보상픽에 따라 산정한다. 로키스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보너스 풀을 가지고 있는 8개의 팀 중 하나가 되었다. (카디널스, 디백스, 가디언스, 오리올스, 파드리스, 파이러츠, 로키스, 로열스) 현재까지 로키스가 소모한 Bonus Pool(via Spotrac): $4,450,000 총 3m을 사용했던 2018시즌을 제외하고, 국제 유망주 영입에 상당히 소극적으로 나선 로키스였지만 이번 시즌은 4.45m을 소모하며 리그에서 8번째로 많은 돈을 사용한 팀으로 등극하였다. 가장 큰 요인은 디언 조지에게 2.8m을 사용한 것인데, 이는 이번 국제 유망주 시장에서 3번째로 .. 공감수 0 댓글수 2 2022. 1. 18.
  • 치치 곤잘레즈, KBO리그에선 경쟁력이 있을까? 치치 곤잘레즈가 KBO리그 팀의 투수 용병 후보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 모양이다. 자신이 메이저 리그 레벨이 아니란 것은 수년 동안 증명했고, 로키스가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음에도 DFA라는 선택지를 택했기 때문에 아시아 행이 어느 때보다 유력해진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과연 곤잘레즈라는 선수가 KBO리그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냐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치치 곤잘레스라는 선수를 소개하고, 분석하는 것에 초점을 둘 것이다. 구종 지난 시즌 치치 곤잘레즈의 구종 분포는 포심 패스트볼(46.4%), 슬라이더(23.4%), 체인지업(9.8%), 커터(9.6%), 싱커(5.7%), 커브(5.1%)였다. 하나씩 분석해보자. 패스트볼(포심/싱커) 스탯캐스트 데이터 상으로는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가 구분되어 있긴 하.. 공감수 4 댓글수 7 2021. 11. 22.
  • 로키스, 엘리아스 디아즈라는 주전 포수를 찾다 FA 시장 개업 이후 로키스의 첫 무브는 외부 선수 계약이 아닌,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와의 연장계약이였다. 디아즈는 내년 시즌 연봉 조정 3년차로 접어들게 되고, FA 자격을 갖출 수 있었지만 3년 14.5m의 계약을 받아 팀에 잔류하는 것을 택했다. 평소에 빌 슈미트에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이번 계약은 상당히 잘해냈다고 생각한다. 로키스가 성적을 내는 팀은 아니지만, 어찌됐건 주전 포수는 필요하고 디아즈는 이런 역할에 제격인 선수이기 때문이다. 준수한 수비력 디아즈의 가장 큰 장점은 도루 저지 능력이다. 베이스볼서번트에 올라와 있는 가장 최근 기록인 2019 시즌의 데이터를 보자면, 디아즈는 86.1마일의 평균 송구 속도, 1.93초의 평균 팝 타임을 기록했으며 각각 전체 2위,.. 공감수 4 댓글수 9 2021. 11. 19.
  • 111패 시즌을 보낸다는 것: 2004 다이아몬드백스 스토리 (2) 1편: https://spoflix.tistory.com/123 랜디 존슨을 빼놓고 2004시즌에 대해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모든 것이 잘못되었음에도, 존슨의 시즌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5월에 그는 40살의 나이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시즌이 끝났을 때, 존슨은 4000 탈삼진을 달성함과 동시에 스티브 칼튼이 가지고 있던 좌완 탈삼진 기록을 갱신했다. 시즌 기록 - 245이닝, 290삼진, 2.60 ERA - 만 놓고 보자면 그는 6번째 사이영 상을 따낼만 했었다. 하지만 애리조나의 처참한 팀 성적 덕분에, 존슨은 휴스턴의 로저 클레멘스에 이은 2위에 그쳤다. 그 해 존슨은 개인적 으로는 완벽한 시즌을 보내긴 했지만, 야구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투수 중 한 명이라고 불리는 그에게 2.. 공감수 2 댓글수 0 2021. 11. 16.
  • 111패 시즌을 보낸다는 것: 2004 다이아몬드백스 스토리 (1) * 이 기사는 9월 29일 시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7월 중순, 두 명의 디백스 베테랑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한바탕 논쟁을 벌였다. 그들은 이미 몇 달 전에 운명이 정해진, 비참한 시즌의 중간 지점을 지나가고 있었다.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았지만, 이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된 것이였다. 베테랑들은 자존심이 있었고, 그들의 관계는 훼손되어져 갔다. 그래서, 한 선수가 다른 선수가 느슨하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울분이 터져버린 것이다. 위 문단은 올해 초 다툼이 있었던 데이빗 페랄타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얘기일 수도 있다. 아니면 2004시즌에 더그아웃에서 언쟁을 벌였던 프랜차이즈의 아이콘들인, 루이스 곤잘레즈와 랜디 존슨의 얘기일 수도 있다. 그 시즌에 디백스는 역대 최다패인 111패를 기록하고.. 공감수 3 댓글수 5 2021. 11. 12.
  • 빌 슈미트의 오만함: 존 그레이의 FA 사가 되짚어보기 오늘은 퀄리파잉 오퍼 마감기한이다. 이번 FA 시장에 나오는 대부분의 대어들이 QO를 제시받았고, 트레버 스토리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명단을 쭉 읽다가 있어야 할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바로 존 그레이였다. 로키스는 1년 18.1m 단년 계약도 제시하지 않았고, 그레이는 '쿠어스 필드에서 다년간 준수한 성적을 거둔 선발'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아무런 부담 없이 다른 클럽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필자도 당연히 QO 정도는 오퍼할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대부분의 기자들도 비슷한 의견이었지만 '몽포트의 충견' 빌 슈미트는 다르게 본 모양이다. 아직 따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없어서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거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인의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판단임에 틀림없다. .. 공감수 3 댓글수 8 2021. 11. 8.
  • 메이저리그의 '야구 실험'은 성공했을까?(2) 1편 - https://spoflix.tistory.com/119 피치 클락 임팩트를 측정하기 쉬운 규칙 변화가 나왔다. 이번 시즌 전까지, 피치 타이머는 5개의 리그에서 임시적으로 혹은 영구적으로 시도되었다. AFL: Since 2014 Double-A: Since 2015 Triple-A: Since 2015 Florida State League: 2016-19 MLB spring training: 2019 대부분의 경우, 경기 시간 단축 효과가 나타나긴 했지만, 일시적인 효과였다. BA의 JJ 쿠퍼가 지난 달에 작성한 기사에 따르면, 극단적으로 증가하던 경기 시간의 흐름은 어느 정도 정체되었지만, 평균적인 정규이닝 경기 시간은 거의 모든 리그, 모든 레벨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트리플 A와 더블.. 공감수 4 댓글수 2 2021. 11. 1.
  • 메이저리그의 '야구 실험'은 성공했을까?(1) 당신의 생각을 들어보자: 아래의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을 수 있을까? 타자가 보인 반응을 보면, 이러한 판정에 딱히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투수도 마찬가지다. "존에 걸쳤을 수도 있었겠죠. 근데 저는 제가 던지고 싶었던 지점보다 훨씬 바깥으로 던졌어요." 10월 10일 애틀랜틱 리그의 하이 포인트 로커스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 31살의 오른살 투수 크레익 스템의 말이다. "사람이 판정을 내렸다면, 아무도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지 않았겠죠. 야구를 위해서 긍정적인 현상은 아니죠."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기 위해 그의 손을 들기는 했지만, 판정을 내린 것은 컴퓨터였다. 미국에서 가장 수준 높은 독립 리그이자, 메이저리그의 첫 번째 "파트너 리그"로 선정된 애틀랜틱 리그는 이번 시즌 로봇 심판(A.. 공감수 5 댓글수 0 2021. 10. 31.
  •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한 CJ 크론, 재계약을 성취해내다 메이저리그의 모든 팀이 앞으로 있을 스토브리그를 준비하고 있을 때 로키스는 생각보다 빠른 무브를 단행했다. FA로 풀려날 것이 유력했던 1루수 CJ 크론을 2y/14.5m에 잡은 것이다. 이번 시즌 크론의 활약은 로키스에게 일어난 몇 안되는 행운 중 하나였다. 보장 계약도 받지 못했고, 스프링 캠프 때는 그렉 버드, 코너 조와 경쟁하면서 겨우 주전 자리를 따냈던 선수가 시즌에 들어서더니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28)을 때려내고, wRC+ 127/fWAR 2.3이라는 커리어 하이 활약을 보여주었다. 로키스는 크론의 퍼포먼스 덕분에 1루수와의 기나긴 악연을 드디어 끊는데 성공하였다. 이번 시즌 크론보다 높은 fWAR를 기록한 선수를 찾으려면 2009시즌의 토드 헬튼(2.6)까지 찾아가야 할 정도로, 그 동안.. 공감수 4 댓글수 6 2021. 10. 9.
  • 빌 슈미트의 정식 단장 부임, 로키스의 미래는? 빌 슈미트는 지난주 토요일 '임시'라는 직책을 떼고 콜로라도 로키스 역사상 4번째 단장으로 부임했고,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는 다저스가 아닙니다. 우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요. (선수를) 스카우트하고, 드래프트 한 뒤에 발전시키는거죠." 맞다. 로키스는 다저스가 아니다. 그래서 다저스 같은 정상적인 야구 팀이 되기보다 몽포트가 지배하는 하나의 제후국이 되기로 결정한 것이다. 슈미트가 정식 단장이 되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랍지 않았다. 구단주 몽포트나, 단 한 번도 야구 관련 업무를 해본적이 없지만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라는 명함을 달고 있는 그렉 피즐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루머가 흘러넘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미트를 선임하면서 이런 '고위직'들이 한 발언들.. 공감수 3 댓글수 6 2021. 10. 4.
  • 통계를 거스르는 팀, 2021 시애틀 매리너스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시애틀 매리너스와 와일드카드 2위권과의 격차는 4게임에 달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같은 지구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뒤지는 5위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시애틀의 시즌은 그대로 끝나는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주 동안 시애틀은 무려 10승 2패를 기록하며 뜨거운 기세를 보여줬고, 이제 와일드카드 2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격차는 단 0.5게임에 불과하다. 여전히 팬그래프나 538 같은 통계사이트는 시애틀의 와일드카드 행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야구가 전력만으로 하는 스포츠는 아니지 않은가. 이번 시즌 시애틀은 그동안 통용되어왔던 야구 상식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수치가 바로 '피타고리안 승률'이다. '.. 공감수 2 댓글수 4 2021. 9. 29.
  • 브라이스 하퍼, 다시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되다 이미 진작에 결정난 AL MVP 수상자와 달리, NL MVP의 행방은 아직 단언하기 어려운 단계이다. 타티스가 상당히 유력해보였으나, 최근 부진한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타티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브라이스 하퍼인데, 후반기 OPS 1.238이라는 미친 페이스와 필라델피아가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구 우승을 노릴 정도는 되기 때문에 최근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하퍼 커리어 최고의 시즌은 당연히 wRC+ 197, WAR 9.3을 찍으며 MVP를 수상한 2015시즌이겠지만, 이번 시즌도 '타격만 놓고 보면' 전혀 밀리지 않는다. 각종 스탯캐스트 지표들은 모두 이번 시즌의 손을 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5 vs 2021 Barrel%: 13.2% vs 17.5% Ha.. 공감수 3 댓글수 2 2021. 9. 21.
  • 선택과 집중: 조이 보토의 부활 조이 보토는 33살의 나이로 맞이한 2017시즌에 자신의 커리어하이보다 단 한개 모자란 3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NL MVP 2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 이후 세 시즌 동안 보토가 기록한 홈런은 단 38개에 불과했다. 항상 아름다운 비율 스탯을 자랑하던 보토였지만, 장타율의 앞자리는 그 기간 동안 항상 4에 머물렀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모두 보토의 노쇠화를 언급했고,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그러한 의견은 설득력이 있어보였다. 하지만 보토의 본격적인 부활은 시작되었다. 6월달부터 페이스를 서서히 끌어올리더니, 7월 한달에만 무려 홈런 11개를 때려내며 319/440/734라는 아름다운 슬래시라인을 만들어냈고, NL 이 달의 선수도 수상한다. 후반기에도 그 기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보토의 후반기 .. 공감수 2 댓글수 4 2021. 9. 11.
  • 라이언 맥맨은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을까? 2013시즌 이후, 내셔널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는 항상 로키스의 차지였다. 놀란 아레나도가 그 시즌에 데뷔했기 때문이다. 아레나도는 골드글러브 뿐만 아니라, 전 포지션을 통틀어 단 두 명만 수상할 수 있는 플래티넘 글러브도 4년 연속 수상하며 쿠어스 필드의 핫 코너를 든든하게 지켜왔다. 많은 사람들이 로키스가 3루에서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건 당연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아레나도의 대체자로 지목된 선수는 라이언 맥맨이였다. 아레나도의 존재로 3루로 많은 경기를 출장하지는 못했지만, 얼마 되지 않았던 기회에서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었고, 로키스 팜에서 올릴 만한 코너 내야수도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프링 캠프 도중에 브랜던 로저스가 부상을 당하며 맥맨은 2루수로 포지.. 공감수 2 댓글수 4 2021. 9. 5.
  • 센차텔라의 '브레이크 아웃'을 믿을 수 있을까? '현재 로키스의 에이스가 누구냐?'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헤르만 마르케즈의 이름을 댈 것이다. 하지만 '마르케즈 다음의 2선발은 누구냐?'라는 질문에는 답이 갈릴 수가 있다. 누군가는 이적 첫 시즌이지만 쿠어스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오스틴 곰버를, 누군가는 과거의 에이스였던 존 그레이, 아니면 최근 페이스가 괜찮은 카일 프리랜드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팬그래프가 내놓은 답은 조금 다르다. 로키스의 선발 투수 중 fWAR가 두 번째로 높은 선수는 바로 안토니오 센차텔라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의 센차텔라는 'FIP형 투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삼진 갯수는 매우 부족하지만, BB/9 1.98의 볼넷 억제력, 쿠어스 필드라는 극악의 환경에서 뛰면서도 HR/9이 겨우 0.69밖.. 공감수 1 댓글수 4 2021. 8. 26.
  • 짧았던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성적에 관한 소고 박효준은 필자가 이번 시즌 초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던 선수였다. 타고투저 현상이 지속되는 트리플A이긴 하나 확연한 타격 성적 향상을 보여줬고, 양키스에 자리가 없다는 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마이너 내야진 뎁스가 전멸한 로키스에 온다면 정규 로스터에 두고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테일러 모터가 로스터에 드는 팀 상황을 보면, 로키스에 오기만 했으면 아직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을지도 모른다.) 언젠가 글을 써보고 싶었지만 보여준 샘플이 너무 적어서, 100타석 이상은 지켜보고 포스팅을 할 생각이였다. 그래서 오늘 박효준의 마이너리그 강등은 약간 놀라웠다. 계속해서 리빌딩 노선을 타고 있는 파이러츠기 때문에 잔여 시즌 동안 꾸준히 기회를 받지 않을까 싶었지만, OPS .567, wRC.. 공감수 4 댓글수 2 2021. 8. 24.
  • 2021 로키스 미드시즌 유망주 리포트 * MLB 파이프라인, 팬그래프 참조 * 그레이드는 파이프라인 출처 팜 랭킹 Baseball America(미드시즌): 26th Fangraphs: 27th 선수 랭킹 1. 잭 빈(OF) - 2020 1라운드 9번 픽, MLB Pipeline No. 36 Hit: 60 | Power: 55 | Run: 50 | Arm: 55 | Field: 55 | Overall: 55 2021 Stats(A+): 85G 321AB AVG .299 OBP .395 SLG .517 14HR 30SB Strength: 6-4의 사이즈, 좋은 운동능력, 수준급 로우 파워, 높은 스윙의 완성도와 배트 스피드 Weakness: 너무 큰 신장으로 인한 코너 외야수로의 포지션 변경 가능성, 프로 레벨에서의 적응 문제 Comment:.. 공감수 2 댓글수 4 2021. 8. 19.
  • '모 아니면 도', 샘 힐리어드 샘 힐리어드는 '특급 유망주'라는 칭호는 받지 못했지만, 로키스 구단에서는 괜찮은 평가를 받던 선수였다. 지명 순위는 낮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시즌 막판에 콜업되어 보여주었던 장타력(27경기 동안 장타율이 무려 .649)은 프런트와 버드 블랙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그 결과로 지난 시즌 개막전에는 무려 선발 좌익수로 출전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 힐리어드는 극심한 부진을 겪게 된다. 장타력은 여전히 괜찮았지만 .210의 낮은 타율, BB/K 0.21이라는 끔찍한 선구안은 이러한 장점을 가렸고, 2020시즌 막판에는 주전으로 출장하는 빈도가 현저히 줄었다. 마이너 옵션도 남아있던 힐리어드였기 때문에, 보통의 팀이었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이번시즌을 시작했을 테지만.. 공감수 3 댓글수 6 2021. 8. 13.
  • <Field of Dreams> Game: 메이저리그 경기가 아이오와에서 열리기까지 덥고, 후덥지근하던 아이오와의 밤, 옥수수대들은 찬란한 노을빛에 가려 사라지고 매미들의 울음소리는 대기를 가득 채운다. 8월 초가 되면 옥수수들이 동북부 아이오와의 대지를 거의 가득 채우고, 남아있는 땅은 이번 여름 심어질 콩들을 위한 몫이다. Lansing Road를 가로지르는 운전자들은 긴 진입로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촬영지를 볼 수 없는데, 보통은 옥수수대들이 시야를 가로막기 때문이다. 올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다만 촬영지에서 3000피트 떨어진 곳에서는, 8개의 조명탑, 20줄의 좌석, 두 개의 Press Deck이 옥수수보다 높은 곳에 우뚝 솟아있다. 다이어스빌에서 동쪽으로 4마일 떨어진 이 곳은 꿈이 현실이 되는 공간이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가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주 .. 공감수 3 댓글수 2 2021. 8. 12.
  • 왜 마이너리거들은 비참한 생활을 해야만 하는가? 내셔널스의 트리플A팀이 위치한 로체스터에서는 시즌 초반에 여러 번의 절도 피해를 겪어야 했다. 파드리스의 더블 A팀이 홈으로 삼고 있는 샌안토니오에서는 이번 해에만 이런 사건이 5번이 일어났는데 - 숙소나 창고 등을 포함한다면 그 숫자는 두 배로 늘어난다 - 선수들의 차는 도둑들에게는 손쉬운 먹잇감이기 때문이다. 내쉬빌에 위치한 브루어스 트리플 A팀에서 뛰고 있는 몇몇 선수들은 작은 원룸을 구했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돈을 감안하면, 횡재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발견한 것은 바퀴벌레 떼였다. 지난달, 뉴욕 빙햄튼에 있는 메츠의 더블A팀에서는 선수들은 정전을 겪었고 거의 3일 동안 수돗물과 전기 없이 생활해야 했다. 일리노이 페오리아에 있는 카디널스의 하이A팀에서는, 선수들이 1마일 정도 떨어져.. 공감수 3 댓글수 4 2021. 8. 8.
  • 로키스의 트레이드 데드라인: 로키스가 '로키스'했다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로키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시기였다. 아레나도 트레이드로 리빌딩 버튼을 확실히 눌렀기 때문에, 팔 수 있는 자원은 확실히 팔고 유망주를 수급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팀에서 가치 있는 선수들은 웬만하면 매각하고, 후반기에는 탱킹팀 수준의 로스터로 진행을 하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했었는데, 역시 로키스는 로키스였다. 로키스가 판 선수는 단 한 명, 마이칼 기븐스 밖에 없었고, 얘기가 많이 나오던 트레버 스토리, 존 그레이는 물론이고 CJ 크론, 대니얼 바드 같은 선수도 팔리지 않았다. 다른 팀들의 행보와는 너무나 비교된다. 셀러로 전환한 시카고 컵스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써니 리조를 매각했고, 워싱턴 내셔널스는 슈어저나 터너 같은 팀의 핵심 선수도 과감히 팔고 .. 공감수 2 댓글수 3 2021. 8. 2.
  • 오스틴 곰버의 신무기: 체인지업 오스틴 곰버의 최근 활약은 놀라운 수준이다. 시즌 초에 ERA 6점대를 찍을 때만 해도, 브리디치의 '삽질' 리스트에 또 다른 기록이 추가되나 싶었지만, 그 이후에는 솔리드한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5/12 경기 이전과 이후의 성적을 비교해보면 이런 면이 확연히 드러난다. 시즌 초에 난조를 겪던 제구를 완전히 개선하였고, Hard Contact도 잘 억제되고 있다. Game Win IP ERA K/9 BB/9 HR/9 xWOBA EV ~5/11 7 2 34.0 6.35 9.00 5.29 1.32 .328 88.1 5/12~ 10 6 56.1 2.08 8.31 0.96 1.28 .267 85.8 곰버의 부활을 논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구종이 바로 체인지업이다. 2019시즌이나 2020시즌에는 슬라이더.. 공감수 3 댓글수 4 2021. 7. 31.
  • 로키스가 겪고 있는 '쿠어스 필드 행오버' 콜로라도 로키스는 덴버의 홈 구장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보였다. 1993년에 창단한 이후, 콜로라도는 .544의 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 메이저리그에서 12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올해, 로키스는 홈에서는 31승 17패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6번째로 좋은 홈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당 득실마진이 +1보다 높다. 지난주에, 로키스는 피츠버그를 8-0으로 완파하면서 블레이크 스트릿에 있는 팬들에게 선물을 안겨줬고 헤르만 마르케즈는 거의 노히터를 기록할 뻔 했다. 하지만 우리가 예전에 말했듯이, 원정 경기는 로키스에게 큰 걸림돌이었다 - 그리고 올해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원정 성적을 기록중이다. 홈에서의 31승 17패라는 성적을 기억하는가? 음, 원정에서 콜로라도는 6승 32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 공감수 2 댓글수 9 2021. 7. 23.
  • 김광현의 슬라이더는 왜 치기 어려울까? 김광현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 24이닝동안 단 1실점만을 내줬고, ERA는 2.87까지 내렸으며 fWAR는 1.4까지 끌어올렸다. 자신의 최고 장점인 장타 억제력을 잘 발휘하고 있는 모습인데, Hard Hit%(34.7%), Barrel%(5.9%)는 모두 리그에서 상위권에 해당한다. 이런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다음 FA 시장에서 충분히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김광현의 패스트볼 구위만 보면 이러한 수치가 어떻게 나오는지 의아할 수 있다.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 89.0마일은 리그에서 최하위권에 해당하고 Whiff%는 겨우 10.6%에 불과하다. 패스트볼의 구위 자체만 보면 최근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양현종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고, 실제 스탯캐스트에서도 김광현으로 유사.. 공감수 1 댓글수 4 2021. 7. 19.
  • 2021 로키스 드래프트 리뷰 빌 슈미트의 '툴 가이 사랑' 전 수석 스카우팅 디렉터이자, 현 임시 GM인 빌 슈미트의 야수 보는 눈은 한결같다. 슈미트에게 있어서 최고의 야수 유망주는 기술적인 능력은 떨어져도 파워나 스피드 같은 신체적인 툴이 좋은 선수이다. 지난 시즌의 잭 빈이 그러했고(물론 잭 빈은 누가 단장이어도 뽑았을 선수이다), 지지난 시즌의 마이클 토글리아가 그러했다. 과거로 올라간다면 라이언 맥맨, 데이비드 달 같은 선수들도 있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로키스가 8픽으로 지명한 베니 몽고메리도 이러한 타입의 선수이다. 물론 로키스는 트레버 스토리, 놀란 아레나도 같은 원석을 상위 라운드에 지명해서 재미를 본 팀이긴 하다. 하지만 몇 년 간 쓸 만한 야수를 배출해내지 못하고 있는 팀의 육성 능력을 생각해본다면, 이런 선수들.. 공감수 3 댓글수 4 2021. 7. 16.
  •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부진 - 불운인가 실력인가?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분명히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는 여전히 리그 최고지만, 220/318/356의 슬래시라인, wRC+ 93이라는 타격 성적은 10년 341m의 거대한 연장계약을 체결한 선수에게 기대하는 수준이 아니다. 메츠 팬들에게나, 언론에게나 상당히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린도어의 트래킹 스탯을 보면 의문점이 생긴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2018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해봤을 때, Barrel%는 3% 정도 감소했지만, Exit Velocity(2018: 90.6mph, 2021: 90.2mph)는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Hard Hit%(2018: 40.8%, 2021: 42%)나 BB%는 더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OAA(Outs.. 공감수 1 댓글수 4 2021. 7. 10.
  • 82마일 패스트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 남는 방법 메이저리그에서 타일러 로저스보다 느린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는 없다. 이번 시즌 로저스의 평균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82.3마일인데, 100개 이상의 공을 던진 540명의 투수 중 540위에 랭크되어 있다. KBO 리그로 기준을 넓혀봐도 키움의 김동혁(131.4km), 두산의 유희관(128.3km) 두 명만이 로저스의 구속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로저스는 이런 공으로 타자들을 압도해오고 있다. ERA는 1.35에 불과하고, 삼진율은 낮지만 38이닝 동안 볼넷 6개만 내주는 뛰어난 커맨드로 이를 상쇄 중이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타구 억제 능력인데, 올해 단 하나의 배럴 타구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평균 타구 속도는 84.4마일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의 평균 타구 속도가 88.3마일인 것을 감.. 공감수 2 댓글수 6 2021. 7. 7.
  • 류현진의 발목을 잡는 '포심 패스트볼' 류현진의 팬은 아니지만, 오늘 시애틀과의 경기는 꽤 충격적이었다. 팀 wRC+ 90으로 메이저 전체 21위이고 타율은 리그에서 제일 낮은데다(.218), 올해 완전히 배팅볼 투수로 전락한 프리랜드도 6이닝 1실점으로 막았던 팀이 시애틀 아닌가? 하지만 류현진은 1회부터 안타 4개를 얻어 맞더니, 2회와 3회에 연속해서 홈런을 맞으며 5실점이라는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시즌 스탯을 들여다보면, 류현진의 이번 시즌 퍼포먼스는 우려되는 수준이다. 왼쪽 그래프는 류현진의 시즌별 Barrel% 추이이고, 오른쪽 그래프는 Hard Hit% 추이이다. 두 카테고리 모두 지난 시즌보다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Barrel%는 1년 만에 5%가 증가했고(2020: 3.2%, 2021: 8.2%), .. 공감수 1 댓글수 2 2021. 7. 2.
  • 헤르만 마르케스, 위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다 최근 페이스가 아주 좋았던 마르케스가 역사상 단 한 번 밖에 없던 '쿠어스필드 노히터'라는 대형사고를 칠 뻔했다. 아쉽게 9회 첫 타자인 카이 톰에게 안타를 맞으며 대기록 달성은 무산되었지만 그럼에도 완봉승이라는 마일스톤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쿠어스 필드에서의 26번째 완봉이며, 로키스 소속으로는 16번째에 해당된다. 또한 오늘 경기에서 세운 게임 스코어 89는 로키스 역사상 7번째로 높은 기록이며, 쿠어스 필드로 경기장을 한정할 경우 3위까지 올라간다. Highest Gamescore by Rockies Starters 존 그레이 - 95, 2016/09/17, SD 헤르만 마르케스 - 94, 2019/04/14, @SF 제프 프랜시스 - 91, 2006/07/24, STL 대릴 카일 - 91, 199.. 공감수 2 댓글수 4 2021. 6. 30.
  • 컨텐더 팀이 노려볼만한 5명의 로키스 선수들 존 그레이 2021시즌 성적: 13G 4W 6L 68이닝 ERA 3.97 fWAR 0.9 트레이드 가능성: 99% 잠재적인 트레이드 파트너: 선발 보강이 필요한 모든 컨텐더팀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4마일까지 내려갔지만, '맞춰 잡는 투수'로 스타일을 바꾸며 ERA 6.69를 기록한 지난 시즌의 악몽에서 벗어난 존 그레이이다. 그레이의 반등을 이끈 핵심적인 구종은 슬라이더인데, 기존에는 결정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지만 이번 시즌에는 활용도를 높여서, 카운트를 잡아야 되는 상황에서도 즐겨 던지고 있다. 이번 시즌 그레이의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157, 피장타율은 .287에 불과하며, Run Value도 -7로 뛰어나다.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장타 억제가 되고 있다는 .. 공감수 1 댓글수 4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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