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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블로그 이전 공고 안녕하세요. IN-N-OUT입니다. 티스토리에 Spoflix라는 블로그를 개설하여, 글을 게시한 지 벌써 1년 여가 흘렀습니다. 100여개가 넘는 많은 글들을 썼고, 교류도 나눌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이 글이 티스토리에서 쓰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전을 결심하게 된 건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블로그의 접근성입니다. 티스토리는 작성자 입장에서 편리한 플랫폼이긴 하지만, '다음'이라는 검색 엔진의 한계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페이지 뷰가 세 자리를 넘기는 경우가 상당히 드물었고, 어떨 때는 한 자리 수까지 떨어져 본 적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교류의 부족입니다. 물론 레이스 블로그를 운영하던 Mason님 같은 분도 계셨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 공감수 9 댓글수 0 2022. 1. 24.
  • 간략한 2022 International Prospect 영입 정리 2022시즌 로키스의 Bonus Pool: $6,262,600 보너스 풀은 마켓 사이즈,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FA 선수 영입 여부, 드래프트 보상픽에 따라 산정한다. 로키스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보너스 풀을 가지고 있는 8개의 팀 중 하나가 되었다. (카디널스, 디백스, 가디언스, 오리올스, 파드리스, 파이러츠, 로키스, 로열스) 현재까지 로키스가 소모한 Bonus Pool(via Spotrac): $4,450,000 총 3m을 사용했던 2018시즌을 제외하고, 국제 유망주 영입에 상당히 소극적으로 나선 로키스였지만 이번 시즌은 4.45m을 소모하며 리그에서 8번째로 많은 돈을 사용한 팀으로 등극하였다. 가장 큰 요인은 디언 조지에게 2.8m을 사용한 것인데, 이는 이번 국제 유망주 시장에서 3번째로 .. 공감수 0 댓글수 2 2022. 1. 18.
  • [vs 나이너스] 카우보이스, 1패 이상의 패배를 당하다 오늘의 카우보이스는 NFC 3번 시드 자격으로 와일드 카드 홈 경기를 개최하는 팀의 모습이 아니었다. 오펜시브 라인은 너무나 헐거웠고, 선수들의 자제력은 최악에 가까웠으며, 팀의 운명을 책임져야하는 쿼터백은 아쉬운 판단을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카우보이스가 NFC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한 기간은 27년으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다시 한 번 NFL 전체의 놀림감이 되고 말았다. 페널티, 페널티, 그리고 또 페널티 오늘 카우보이스는 나이너스를 상대로 무려 14개의 페널티를 범했고, 89 페널티 야드를 헌납했다. 이번 경기에서 기록한 14개의 페널티는 프랜차이즈 타이기록에 해당될 정도로, 카우보이스 선수들은 무질서한 모습을 보여줬다. 페널티의 숫자도 그렇지만, 오늘 카우보이스 선수들이 범한 페널티의.. 공감수 2 댓글수 0 2022. 1. 17.
  • 시카고 베어스: 끊을 수 없는 악순환의 늪에 빠지다 (2) 페이스가 단장으로 부임한 날 그는 감독 후보 토드 보울스의 면접을 진행했는데, 이는 이미 매캐스키, 필립스, 아코르시가 잡아놓은 일정이었기 때문이다. 4일 뒤, 브롱코스가 존 팍스를 해고하였고, 그는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팍스와 아코르시는 자이언츠에서 함께 일한 전적이 있고,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자면 그 때나 지금이나, 아코르시는 팍스를 매우 좋아한다. 그를 선택한 것은 페이스의 결정이었지만, 그 당시 37세였던 페이스와 경험이 많은 코치인 팍스를 매칭시키는 것은 수뇌부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전 직원은 이를 "중매 결혼"이라고 표현했다. "팍스가 선택받았던 건 젊은 GM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는 나이가 많고, 사람들을 잘 아니까요. 아코르시, 루미스, 테드의 마스터 플랜이었죠." 또 다른..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1. 15.
  • 시카고 베어스: 끊을 수 없는 악순환의 늪에 빠지다 (1) 베어스는 2승 0패였지만, 맷 내기는 기뻐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2020시즌 Week 2에 자이언츠 상대로 17-13의 승리를 기록한 이후 필름을 분석하고 있었다. 공격진은 후반전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내기가 쿼터백 미치 트루비스키에 실망했던 플레이는 하프타임 직전에 이루어진 12야드 패스였다. 또 다시 시작된 것이다. 트루비스키는 왼쪽을 봤고, 이후 오른쪽을 바라본 뒤 가운데에 있는 콜 크멧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Second-and-7 상황에서 성공된 패스였고, 트루비스키가 다넬 무니한테 터치다운 패스를 던짐으로써 마무리되었던, 11개의 플레이로 이루어진 스코어링 드라이브의 5번째 플레이였다. 하지만 크멧에게 가는 트루비스키의 패스는 다른 곳으로 가야만 했다. 내기는 왼쪽 사이드에 three-r..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1. 15.
  • 왜 허츠는 엔드 존의 와이드 오픈 리시버에게 공을 던지지 못했을까? "NFL 매든"은 몇몇 사람들이 풋볼을 바라보는 시각을 왜곡시켰다. 쿼터백으로 플레이하다보면, 당신은 경기장 전체를 바라보며, 모든 리시버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필드의 왼쪽에 있는 리시버와, 오른쪽에 있는 리시버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쿼터백의 시야는 다른 사람들처럼 제한적이다. 매든은 2006년에 Vision Cone을 도입하여 현실성을 가미하려 했으나, 소비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에서 삭제되었다. Vision Cone이 사라진 것은 사람들에게 쿼터백으로 플레이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게 해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현실에서, 쿼터백들은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스냅 이전의 수비로부터 힌트를 얻어내야 한다.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쿼터백들은 커버리지를.. 공감수 3 댓글수 0 2021. 12. 29.
  • 치치 곤잘레즈, KBO리그에선 경쟁력이 있을까? 치치 곤잘레즈가 KBO리그 팀의 투수 용병 후보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 모양이다. 자신이 메이저 리그 레벨이 아니란 것은 수년 동안 증명했고, 로키스가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음에도 DFA라는 선택지를 택했기 때문에 아시아 행이 어느 때보다 유력해진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과연 곤잘레즈라는 선수가 KBO리그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냐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치치 곤잘레스라는 선수를 소개하고, 분석하는 것에 초점을 둘 것이다. 구종 지난 시즌 치치 곤잘레즈의 구종 분포는 포심 패스트볼(46.4%), 슬라이더(23.4%), 체인지업(9.8%), 커터(9.6%), 싱커(5.7%), 커브(5.1%)였다. 하나씩 분석해보자. 패스트볼(포심/싱커) 스탯캐스트 데이터 상으로는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가 구분되어 있긴 하.. 공감수 4 댓글수 7 2021. 11. 22.
  • 로키스, 엘리아스 디아즈라는 주전 포수를 찾다 FA 시장 개업 이후 로키스의 첫 무브는 외부 선수 계약이 아닌,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와의 연장계약이였다. 디아즈는 내년 시즌 연봉 조정 3년차로 접어들게 되고, FA 자격을 갖출 수 있었지만 3년 14.5m의 계약을 받아 팀에 잔류하는 것을 택했다. 평소에 빌 슈미트에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이번 계약은 상당히 잘해냈다고 생각한다. 로키스가 성적을 내는 팀은 아니지만, 어찌됐건 주전 포수는 필요하고 디아즈는 이런 역할에 제격인 선수이기 때문이다. 준수한 수비력 디아즈의 가장 큰 장점은 도루 저지 능력이다. 베이스볼서번트에 올라와 있는 가장 최근 기록인 2019 시즌의 데이터를 보자면, 디아즈는 86.1마일의 평균 송구 속도, 1.93초의 평균 팝 타임을 기록했으며 각각 전체 2위,.. 공감수 4 댓글수 9 2021. 11. 19.
  • 111패 시즌을 보낸다는 것: 2004 다이아몬드백스 스토리 (2) 1편: https://spoflix.tistory.com/123 랜디 존슨을 빼놓고 2004시즌에 대해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모든 것이 잘못되었음에도, 존슨의 시즌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5월에 그는 40살의 나이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시즌이 끝났을 때, 존슨은 4000 탈삼진을 달성함과 동시에 스티브 칼튼이 가지고 있던 좌완 탈삼진 기록을 갱신했다. 시즌 기록 - 245이닝, 290삼진, 2.60 ERA - 만 놓고 보자면 그는 6번째 사이영 상을 따낼만 했었다. 하지만 애리조나의 처참한 팀 성적 덕분에, 존슨은 휴스턴의 로저 클레멘스에 이은 2위에 그쳤다. 그 해 존슨은 개인적 으로는 완벽한 시즌을 보내긴 했지만, 야구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투수 중 한 명이라고 불리는 그에게 2.. 공감수 2 댓글수 0 2021. 11. 16.
  • 111패 시즌을 보낸다는 것: 2004 다이아몬드백스 스토리 (1) * 이 기사는 9월 29일 시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7월 중순, 두 명의 디백스 베테랑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한바탕 논쟁을 벌였다. 그들은 이미 몇 달 전에 운명이 정해진, 비참한 시즌의 중간 지점을 지나가고 있었다.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았지만, 이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된 것이였다. 베테랑들은 자존심이 있었고, 그들의 관계는 훼손되어져 갔다. 그래서, 한 선수가 다른 선수가 느슨하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울분이 터져버린 것이다. 위 문단은 올해 초 다툼이 있었던 데이빗 페랄타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얘기일 수도 있다. 아니면 2004시즌에 더그아웃에서 언쟁을 벌였던 프랜차이즈의 아이콘들인, 루이스 곤잘레즈와 랜디 존슨의 얘기일 수도 있다. 그 시즌에 디백스는 역대 최다패인 111패를 기록하고.. 공감수 3 댓글수 5 2021. 11. 12.
  • 빌 슈미트의 오만함: 존 그레이의 FA 사가 되짚어보기 오늘은 퀄리파잉 오퍼 마감기한이다. 이번 FA 시장에 나오는 대부분의 대어들이 QO를 제시받았고, 트레버 스토리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명단을 쭉 읽다가 있어야 할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바로 존 그레이였다. 로키스는 1년 18.1m 단년 계약도 제시하지 않았고, 그레이는 '쿠어스 필드에서 다년간 준수한 성적을 거둔 선발'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아무런 부담 없이 다른 클럽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필자도 당연히 QO 정도는 오퍼할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대부분의 기자들도 비슷한 의견이었지만 '몽포트의 충견' 빌 슈미트는 다르게 본 모양이다. 아직 따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없어서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거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인의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판단임에 틀림없다. .. 공감수 3 댓글수 8 2021. 11. 8.
  • 패스-헤비 오펜스의 한계? - 치프스의 부진에 대하여 최근 3시즌 동안 NFL에서, 캔자스 시티 치프스만큼 패싱 오펜스의 화력이 좋은 팀은 없었다. 패트릭 마홈스가 공을 던지고, 타이릭 힐, 트래비스 켈시 같은 선수들이 받는 치프스라는 팀은 2018-2020시즌 기간 동안 NFL의 1차 스탯, 2차 스탯 모두 최상위권의 수치를 기록했다. 최다 득점, 최다 기대득점, 최다 터치다운, explosive-pass rate(역주: 패스가 만들어 낸 빅 플레이 비율) - 공격의 우수함을 나타내는 어떤 지표를 들고 오더라도, 치프스가 선두에 있거나, 최소한 그 근처에는 있을 것이다. 다른 팀들과 달리, 치프스는 패싱의 가치를 이해했고 패싱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수 구성을 가져갔다. 2021시즌의 첫 8경기 동안, 치프스는 경기 초반 상황, 얼리 다운 상황에서의 .. 공감수 3 댓글수 0 2021. 11. 7.
  • 메이저리그의 '야구 실험'은 성공했을까?(2) 1편 - https://spoflix.tistory.com/119 피치 클락 임팩트를 측정하기 쉬운 규칙 변화가 나왔다. 이번 시즌 전까지, 피치 타이머는 5개의 리그에서 임시적으로 혹은 영구적으로 시도되었다. AFL: Since 2014 Double-A: Since 2015 Triple-A: Since 2015 Florida State League: 2016-19 MLB spring training: 2019 대부분의 경우, 경기 시간 단축 효과가 나타나긴 했지만, 일시적인 효과였다. BA의 JJ 쿠퍼가 지난 달에 작성한 기사에 따르면, 극단적으로 증가하던 경기 시간의 흐름은 어느 정도 정체되었지만, 평균적인 정규이닝 경기 시간은 거의 모든 리그, 모든 레벨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트리플 A와 더블.. 공감수 4 댓글수 2 2021. 11. 1.
  • 메이저리그의 '야구 실험'은 성공했을까?(1) 당신의 생각을 들어보자: 아래의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을 수 있을까? 타자가 보인 반응을 보면, 이러한 판정에 딱히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투수도 마찬가지다. "존에 걸쳤을 수도 있었겠죠. 근데 저는 제가 던지고 싶었던 지점보다 훨씬 바깥으로 던졌어요." 10월 10일 애틀랜틱 리그의 하이 포인트 로커스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 31살의 오른살 투수 크레익 스템의 말이다. "사람이 판정을 내렸다면, 아무도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지 않았겠죠. 야구를 위해서 긍정적인 현상은 아니죠."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기 위해 그의 손을 들기는 했지만, 판정을 내린 것은 컴퓨터였다. 미국에서 가장 수준 높은 독립 리그이자, 메이저리그의 첫 번째 "파트너 리그"로 선정된 애틀랜틱 리그는 이번 시즌 로봇 심판(A.. 공감수 5 댓글수 0 2021. 10. 31.
  • 더 이상 건슬링어가 아닌 빅 벤, 그리고 스틸러스의 오펜스 ※ 이 글은 5주차 덴버와의 경기 전에 작성된 글입니다. 전성기 벤 로슬리스버거는 패스 러셔들의 태클을 타이트엔드마냥 버텨내고 second-reaction 플레이를 만들어내는데 일가견이 있었던 건슬링어였다. 현재, 그는 포켓에 가만히 서서 짧은 패스들만 계속해서 던지는 동상 같은 존재가 되버렸다. 전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랜디 피트너와 현재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맷 캐나다는 빅 벤의 사라진 장점들을 커버하고 필드 위에서 그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자 하였으나, 성과는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스틸러스 오펜스는 드라이브당 1.43점을 기록하고 있고(NFL에서 22위), 플레이 당 expected points averaged(EPA)는 -0.14점(28위)에 불과하다. 스틸러스는 예측이 쉽고 한.. 공감수 3 댓글수 0 2021. 10. 12.
  •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한 CJ 크론, 재계약을 성취해내다 메이저리그의 모든 팀이 앞으로 있을 스토브리그를 준비하고 있을 때 로키스는 생각보다 빠른 무브를 단행했다. FA로 풀려날 것이 유력했던 1루수 CJ 크론을 2y/14.5m에 잡은 것이다. 이번 시즌 크론의 활약은 로키스에게 일어난 몇 안되는 행운 중 하나였다. 보장 계약도 받지 못했고, 스프링 캠프 때는 그렉 버드, 코너 조와 경쟁하면서 겨우 주전 자리를 따냈던 선수가 시즌에 들어서더니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28)을 때려내고, wRC+ 127/fWAR 2.3이라는 커리어 하이 활약을 보여주었다. 로키스는 크론의 퍼포먼스 덕분에 1루수와의 기나긴 악연을 드디어 끊는데 성공하였다. 이번 시즌 크론보다 높은 fWAR를 기록한 선수를 찾으려면 2009시즌의 토드 헬튼(2.6)까지 찾아가야 할 정도로, 그 동안.. 공감수 4 댓글수 6 2021. 10. 9.
  • [Week 4] vs 캐롤라이나 팬서스 리뷰 확실한 CB1, 트레본 딕스 트레본 딕스가 오늘도 인터셉션을 추가했다. 그것도 두 개나 말이다. 딕스는 4경기 연속 인터셉션을 추가하며 자신의 시즌 기록을 5개로 늘렸고, 리그에서 인터셉션이 가장 많은 선수로 등극했다. 카우보이스에서 4경기 연속으로 인터셉션을 기록한 선수는 1985년 데니스 서먼 이후 딕스가 처음이다. 프레스캇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딕스를 NFL 최고의 코너백으로 지칭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연히 그렇죠. 테이프를 틀고 경기를 한 번 다시 돌려보세요. 매주마다 상대하는 선수들을 보세요. (상대팀의) 최고의 선수들이잖아요." 첫 번째 인터셉션 장면이다. 존 커버리지가 걸린 상황이었고, 다널드가 리시버의 위치를 파악하고 공을 던질 때, 시선을 완벽하게 읽어내어 공을 훌륭하게 낚아챈.. 공감수 3 댓글수 0 2021. 10. 4.
  • 빌 슈미트의 정식 단장 부임, 로키스의 미래는? 빌 슈미트는 지난주 토요일 '임시'라는 직책을 떼고 콜로라도 로키스 역사상 4번째 단장으로 부임했고,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는 다저스가 아닙니다. 우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요. (선수를) 스카우트하고, 드래프트 한 뒤에 발전시키는거죠." 맞다. 로키스는 다저스가 아니다. 그래서 다저스 같은 정상적인 야구 팀이 되기보다 몽포트가 지배하는 하나의 제후국이 되기로 결정한 것이다. 슈미트가 정식 단장이 되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랍지 않았다. 구단주 몽포트나, 단 한 번도 야구 관련 업무를 해본적이 없지만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라는 명함을 달고 있는 그렉 피즐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루머가 흘러넘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미트를 선임하면서 이런 '고위직'들이 한 발언들.. 공감수 3 댓글수 6 2021. 10. 4.
  • 통계를 거스르는 팀, 2021 시애틀 매리너스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시애틀 매리너스와 와일드카드 2위권과의 격차는 4게임에 달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같은 지구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뒤지는 5위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시애틀의 시즌은 그대로 끝나는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주 동안 시애틀은 무려 10승 2패를 기록하며 뜨거운 기세를 보여줬고, 이제 와일드카드 2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격차는 단 0.5게임에 불과하다. 여전히 팬그래프나 538 같은 통계사이트는 시애틀의 와일드카드 행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야구가 전력만으로 하는 스포츠는 아니지 않은가. 이번 시즌 시애틀은 그동안 통용되어왔던 야구 상식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수치가 바로 '피타고리안 승률'이다. '.. 공감수 2 댓글수 4 2021. 9. 29.
  • '누가 키커를 1라운드에 뽑냐?' 20년 전 알 데이비스는 달랐다.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캔자스시티와 붙었던 직전 20경기에서 18번을 졌었기에,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1999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일어났던 대참사는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오클랜드는 치프스의 공격진이 경기장에 들어오기도 전에 14-0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2년차 코치 존 그루덴이 지휘하던 그 레이더스가, 경기 종료 50초 전에 동점을 만들 수 있는 필드골 레인지 안에 들어온 것은 기적적이었다. 그 오클랜드가 필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연장에서 위닝 필드골을 넣은 것은 '공을 제대로 차지도 못하는 팀'이라는 소리를 듣던 팀에게는 실감이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1990년대의 마지막 4시즌 동안 레이더스보다 많은 필드골을 놓친 팀은 없었다. 조 네드니의 위닝샷이 치프스를 플레이.. 공감수 3 댓글수 0 2021. 9. 27.
  • 브라이스 하퍼, 다시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되다 이미 진작에 결정난 AL MVP 수상자와 달리, NL MVP의 행방은 아직 단언하기 어려운 단계이다. 타티스가 상당히 유력해보였으나, 최근 부진한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타티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브라이스 하퍼인데, 후반기 OPS 1.238이라는 미친 페이스와 필라델피아가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구 우승을 노릴 정도는 되기 때문에 최근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하퍼 커리어 최고의 시즌은 당연히 wRC+ 197, WAR 9.3을 찍으며 MVP를 수상한 2015시즌이겠지만, 이번 시즌도 '타격만 놓고 보면' 전혀 밀리지 않는다. 각종 스탯캐스트 지표들은 모두 이번 시즌의 손을 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5 vs 2021 Barrel%: 13.2% vs 17.5% Ha.. 공감수 3 댓글수 2 2021. 9. 21.
  • 카우보이스의 오펜시브 라인은 어떻게 벅스의 프런트라인을 막았는가? 이번 주에는, 어떤 포지션을 분석해야할지는 확실해보인다: 어떻게 카우보이스의 오펜시브 라인은 지난 겨울 슈퍼볼을 차지했던 템파베이의 공포스러운 프런트 세븐을 상대로 버틸 수 있었을까? 톰 브래디가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다 가져가겠지만, 필자 입장에서는 샤킬 배럿, 은다무콩 수, 비타 베아, 제이슨 피에르-폴이라는 네 명의 프런트 라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주효했었다고 본다. 거기에 빠르고 거친 라인배커들인 라본테 데이비드와 데빈 화이트를 더하면 왜 공격팀이 계속해서 고전하는지를 빠르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버커니어스는 무서운 프런트라인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카우보이스가 오펜시브 라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없이 경기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 6번의 올 프로를 수상한 가드 잭 마틴은 COVID-19 리스트.. 공감수 3 댓글수 0 2021. 9. 15.
  • 선택과 집중: 조이 보토의 부활 조이 보토는 33살의 나이로 맞이한 2017시즌에 자신의 커리어하이보다 단 한개 모자란 3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NL MVP 2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 이후 세 시즌 동안 보토가 기록한 홈런은 단 38개에 불과했다. 항상 아름다운 비율 스탯을 자랑하던 보토였지만, 장타율의 앞자리는 그 기간 동안 항상 4에 머물렀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모두 보토의 노쇠화를 언급했고,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그러한 의견은 설득력이 있어보였다. 하지만 보토의 본격적인 부활은 시작되었다. 6월달부터 페이스를 서서히 끌어올리더니, 7월 한달에만 무려 홈런 11개를 때려내며 319/440/734라는 아름다운 슬래시라인을 만들어냈고, NL 이 달의 선수도 수상한다. 후반기에도 그 기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보토의 후반기 .. 공감수 2 댓글수 4 2021. 9. 11.
  • [Week 1] vs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리뷰 솔직히 오늘 경기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 전력을 그대로 가져온 버커니어스가 상대인데다, 오펜시브 라인의 핵심 잭 마틴의 결장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벅스의 막강한 프런트 7에 고전하는 그림을 머리 속으로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카우보이스가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만약 '투 미닛 브래디'가 없었거나, OPI 콜이 제대로 불렸으면 이 경기를 잡아낼 수도 있었을 지도 모른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오늘 경기는 지난 시즌의 끔찍한 경기력에서 벗어나 'NFC East 우승은 노려볼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심어준 의미 있는 날이었다. 간략하게 오늘 경기를 정리해보자. 1. 건재함을 과시한 닥 프레스캇 지난 시즌 자이언츠 전에서 발목 개방 골절이라는 끔찍한 부상으로 이탈했던 닥 프레.. 공감수 3 댓글수 2 2021. 9. 10.
  • 라이언 맥맨은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을까? 2013시즌 이후, 내셔널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는 항상 로키스의 차지였다. 놀란 아레나도가 그 시즌에 데뷔했기 때문이다. 아레나도는 골드글러브 뿐만 아니라, 전 포지션을 통틀어 단 두 명만 수상할 수 있는 플래티넘 글러브도 4년 연속 수상하며 쿠어스 필드의 핫 코너를 든든하게 지켜왔다. 많은 사람들이 로키스가 3루에서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건 당연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아레나도의 대체자로 지목된 선수는 라이언 맥맨이였다. 아레나도의 존재로 3루로 많은 경기를 출장하지는 못했지만, 얼마 되지 않았던 기회에서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었고, 로키스 팜에서 올릴 만한 코너 내야수도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프링 캠프 도중에 브랜던 로저스가 부상을 당하며 맥맨은 2루수로 포지.. 공감수 2 댓글수 4 2021. 9. 5.
  • 환경 혹은 코칭: 어떤 요소가 NFL 쿼터백의 성장에 더 중요한가? 맷 헤슬백이 NFL에서 뛴 10여년의 기간 동안, 그는 최상위 픽을 젊은 쿼터백에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팀의 베테랑 쿼터백이었다. 해슬벡은 선발이였지만, 그와 같이 뛰는 루키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쿼터백임이 확실했었다. 시즌 초반에, 해슬벡은 신인 선수가 훈련 이후에 공을 던져 보고 싶어했던 것을 기억한다. "전 사람들이 라커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근데 풋볼들이 바닥에 널려있는 그런 곳은 아니에요." 해슬벡이 이번 달 초반에 한 말이다. 루키 쿼터백은 장비실로 갔지만, 문은 잠겨있었다. 그래서 그는 트레이너에게 사용할 공 몇 개를 가져다줄 것을 부탁했다. 트레이너는 문을 열어주었지만, 훈련 이후에 공을 확실히 돌려 놓아야 한다고 쿼터백에게 요청했다. 그 팀에서는 쿼터백이 추가 훈련을.. 공감수 4 댓글수 0 2021. 8. 31.
  • 센차텔라의 '브레이크 아웃'을 믿을 수 있을까? '현재 로키스의 에이스가 누구냐?'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헤르만 마르케즈의 이름을 댈 것이다. 하지만 '마르케즈 다음의 2선발은 누구냐?'라는 질문에는 답이 갈릴 수가 있다. 누군가는 이적 첫 시즌이지만 쿠어스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오스틴 곰버를, 누군가는 과거의 에이스였던 존 그레이, 아니면 최근 페이스가 괜찮은 카일 프리랜드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팬그래프가 내놓은 답은 조금 다르다. 로키스의 선발 투수 중 fWAR가 두 번째로 높은 선수는 바로 안토니오 센차텔라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의 센차텔라는 'FIP형 투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삼진 갯수는 매우 부족하지만, BB/9 1.98의 볼넷 억제력, 쿠어스 필드라는 극악의 환경에서 뛰면서도 HR/9이 겨우 0.69밖.. 공감수 1 댓글수 4 2021. 8. 26.
  • 짧았던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성적에 관한 소고 박효준은 필자가 이번 시즌 초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던 선수였다. 타고투저 현상이 지속되는 트리플A이긴 하나 확연한 타격 성적 향상을 보여줬고, 양키스에 자리가 없다는 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마이너 내야진 뎁스가 전멸한 로키스에 온다면 정규 로스터에 두고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테일러 모터가 로스터에 드는 팀 상황을 보면, 로키스에 오기만 했으면 아직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을지도 모른다.) 언젠가 글을 써보고 싶었지만 보여준 샘플이 너무 적어서, 100타석 이상은 지켜보고 포스팅을 할 생각이였다. 그래서 오늘 박효준의 마이너리그 강등은 약간 놀라웠다. 계속해서 리빌딩 노선을 타고 있는 파이러츠기 때문에 잔여 시즌 동안 꾸준히 기회를 받지 않을까 싶었지만, OPS .567, wRC.. 공감수 4 댓글수 2 2021. 8. 24.
  • 1야드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것이 절망적이지 않은 이유 루키 쿼터백들을 어려운 상황에 마주하게 하는 것이 NFL 프리시즌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실패가 불러오는 후폭풍이 없고, 경험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으며,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 강도도 충분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시카고 베어스 QB 저스틴 필즈는 지난주 토요일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런 부분을 몸소 체험했는데, 그의 팀은 3쿼터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자기 진영 2야드 지점에 묶여 있었다. 공격진은 빠르게 three-and-out을 기록하고 물러났지만(그래도 전체적인 데뷔전 퍼포먼스는 괜찮았다), 이는 필즈가 프로 레벨의 수비를 상대로 어떻게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지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루키 쿼터백들의 프리시즌 기대치를 생각하면, 이러한 상.. 공감수 4 댓글수 0 2021. 8. 20.
  • 2021 로키스 미드시즌 유망주 리포트 * MLB 파이프라인, 팬그래프 참조 * 그레이드는 파이프라인 출처 팜 랭킹 Baseball America(미드시즌): 26th Fangraphs: 27th 선수 랭킹 1. 잭 빈(OF) - 2020 1라운드 9번 픽, MLB Pipeline No. 36 Hit: 60 | Power: 55 | Run: 50 | Arm: 55 | Field: 55 | Overall: 55 2021 Stats(A+): 85G 321AB AVG .299 OBP .395 SLG .517 14HR 30SB Strength: 6-4의 사이즈, 좋은 운동능력, 수준급 로우 파워, 높은 스윙의 완성도와 배트 스피드 Weakness: 너무 큰 신장으로 인한 코너 외야수로의 포지션 변경 가능성, 프로 레벨에서의 적응 문제 Comment:.. 공감수 2 댓글수 4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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