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스는 자신만의 길을 걷는다. 항상 그래왔기 때문이다 -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고집이라는 단어는 프랜차이즈를 한 단어로 정의해준다. 이전 구단주 알 데이비스가 NFL의 여러 장벽들을 부쉈던 것들을 생각해보라 - 톰 플로레스는 1979년 NFL 감독이 된 두 번째 라티노가 되었으며, 아트 쉘은 1989년 NFL의 첫 번째 흑인 감독이 되었고, 에이미 트래스크는 1997년에 NFL의 첫 번째 여성 Chief Executive로 부임하였다. 하지만, 이런 마인드셋은 물음표를 수반하는 여러 번의 드래프트 픽들을 낳기도 했다 - 그 중에서도 파비안 워싱턴이나 대리우스 헤이워드 같은 선수들 말이다. 데이비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기는 것을 중요시했던 풋볼 천재였고,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는 멘탈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그가 했었던 말은 그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준다: 이봐, 그냥 이기기만 하면 된다고.
현재 감독 존 그루덴과 GM 마이크 메이욕도 그들만의 길을 걷는다. 지난 주에 열린 NFL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레이더스는 앨러배마의 OT 알렉스 레더우드를 17번 픽으로 지명했다. 레더우드는 2라운드 이전에 뽑히지 않을 거라고 예상되었던 유망주였다. The Ringer의 대니 켈리는 레더우드를 전체 42번째, OT 중에서는 6번째 유망주로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컨센서스 빅 보드에 따르면 - 아리프 하산이 70개의 빅 보드를 종합한 것이다 - 레더우드는 전체 45번째 유망주로 평가되었다. (OT 중에서는 10번째, 가드 중에서는 2번째였고, 그의 앞 순위에는 6명의 태클들이 있었다.)
"논란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 당연히 이해합니다. 그 선수는 우리 오펜스와 잘 맞아요... 우리는 파워 풋볼을 하는 팀이 되고 싶거든요. 그 친구는 그런 면에서 우리를 도와줄 수 있어요. 개막전에 스타팅 라이트 태클로 출전할거고 그게 맞는 역할인지는 봐야죠." 메이욕이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몇몇 분석가들이나 기자들은 레이더스의 결정에 즉시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시니어 볼 수석 디렉터인 짐 내기에 따르면, 라스 베가스는 기회가 왔을 때 레더우드를 데려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기에 따르자면, "20-32 픽을 가지고 있는 많은 팀들"이 레더우드를 1라운드급으로 평가했고, 베가스는 2라운드 16번째 픽(전체 48픽)이 될 때까지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레이더스가 그들의 니즈를 드래프트 초반에 일찌감치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논쟁이 펼쳐졌지만, 그들은 2라운드에 TCU 세이프티 트레본 모어릭을 뽑기 위해 5자리를 픽업하였고, 이 선택은 많은 칭찬들을 받았다. 만약 픽 두 개의 순서가 서로 바뀌었다면, 베가스의 선택을 둘러 싼 논란들 같은 건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레더우드를 뽑았을 때 TV를 보니깐, 어떤 사람들인지는 까먹었는데, 우리가 그 친구를 2라운드에 뽑을 수 있었다느니 같은 헛소리들을 계속해서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팬들은 그런 방송을 계속해서 볼거고, 결정에 의문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요." 메이욕의 말이다.
메이욕은 미디어의 반응이 팬들의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그루덴-메이욕 듀오는 큰 신뢰를 얻지는 못했다. 최근 4년 간 레이더스의 약점은 너무 명확해서 기자들이 따로 지목할 필요도 없었다. 그루덴이 돌아온 이후, 베가스는 19승 29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8승 8패보다 좋은 성적을 올린 시즌이 없다. 그루덴 재임 기간 동안, 베가스는 모험적이고, 리스키한 결정들을 단행했다. 베가스는 핵심 선수들을 처분했고, 드래프트에서 '리치' 픽들을 감행했으며, 많은 FA계약들과 트레이드들의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런 결정들을 하고도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 팀은 몇 개 없다. 하지만 그 팀이 NFL 최고의 괴짜 팀이라고 평가받고, 최고 의사결정권자 두 명이 TV 해설가 출신이라면 그 강도는 더 심해질 것이다.
지난 주의 레더우드 픽으로 볼 때, 지금이 그루덴의 재임기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전체적으로 평가하기에 좋은 시간인 것 같다. 그루덴의 복귀 이후 레이더스가 했던 주요 무브들을 살펴보고 얼마나 그들이 영리했는지를 평가해보자:
3월 30일, 2018: 펀터 마켓 킹이 "인성" 문제로 방출되다
스페셜 팀은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레이더스에서 꾸준함을 보여줬던 유일한 유닛이다. 키커 세바스티안 자니코우스키와 펀터 셰인 레클러 - 각각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라운드에 지명되었다 - 는 믿음직스러운 선수들이었고, 레클러가 2012 시즌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자, 킹은 Yards per punt(48.9) 리그 1위를 차지하며 그의 대체자임을 증명했다. 또한 킥 이후 춤을 추는 것도 즐겼다.
Marquette King:
— SB Nation (@SBNation) November 7, 2016
- Taught himself to punt
- Dances on the field
- Wore a Power Rangers helmet to camp
- Should be your favorite punter! pic.twitter.com/mgZJbKQgbT
보도에 따르면, 그루덴은 킹의 경기 중 습관들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고, 이는 방출의 한 가지 요인이 되었다. 킹을 방출함으로써 레이더스는 2.9밀리언을 아낄 수 있었다. 하지만 팀의 펀팅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가 방출되기 전, 킹은 Yards per punt(47.4)에서 리그 6위를 차지했다. 조니 타운젠드 - 그루덴이 킹을 대체하기 위해 2018년 5라운드에서 뽑은 선수이다 - 는 루키 시즌에 43.2 Yards per punt(3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현재 레이븐스에서 백업으로 뛰고 있다. 2019년 타운젠드를 대체한 AJ 콜 3세는, 2019 시즌에 46.0 Yards per punt(13위), 지난 시즌에 44.1을 기록했다.
킹은 레이더스를 떠난 이후 그 정도의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 그는 덴버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4경기에 출전했지만 그 이후 NFL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XFL에서 뛰었으며 NFL 복귀를 노리고 있다.
판결: 레이더스에게는 좋은 결과가 아니었지만, 킹이 여전히 무직 상태임을 감안한다면, 아마 그들이 옳은 결정을 내린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4월 26일, 2018: WR 마타비스 브라이언트를 데려오기 위해 스틸러스에게 3라운드 픽을 보내다
브라이언트는 재능 있는 선수였지만, 여러 가지 요소들 - 주주 스미스-슈스터의 등장, 안토니오 브라운의 존재, 피츠버그를 떠나고 싶어했던 브라이언트의 열망 - 과 약물 규정을 어겨 한 시즌 출장정지를 받았던 전력은 스틸러스가 그를 처분하게 만들었다.
그루덴은 브라이언트의 대가로 피츠버그에 3라운드 픽을 주었지만, 레이더스는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그를 방출했는데, 이유는 그가 또 한 번의 시즌 출장정지를 받을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었다. 레이더스는 10일 뒤에 그를 다시 영입했지만, 결국 브라이언트는 IR(Injured Reserve)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사면 조건을 어겨서 무기한 출장정지를 받았다. 브라이언트는 현재 NFL에서 뛰고 있지 않다. 레이더스는 8게임 동안 브라이언트가 기록한 19 캐치, 266 야드를 위해 3라운드 픽을 포기했다.
판결: 실패했다.
9월 1일, 2018: 레이더스가 LB 칼릴 맥, 2020년 2라운드 픽, 조건부 5라운드 픽을 베어스에 보내고 2019년 1라운드 픽, 6라운드 픽, 2020년 1라운드 픽, 3라운드 픽을 받아오다
맥은 2016년 레이더스 소속으로 DPOY를 수상한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맥은 거액 계약을 받기 위해 2018년 여름 한 달 간의 홀드아웃에 들어갔다. 하지만 레이더스는 캡 상태가 여유롭지 않았었고, 재정적으로 무리한 결정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그들은 계약을 체결할 수는 있었었다. 하지만 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지었다.
레이더스는 장기 연장 계약을 하지 않기 위해, 여러 장의 1라운드 픽을 받고 시카고로 맥을 트레이드 했다. 1라운드 픽 패키지는 훌륭했지만, 맥의 빈 자리는 레이더스가 아직도 메우지 못한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 냈다. 2018년 이후, 베가스의 sacks, pressure rate, defensive DVOA, sack leader는 다음과 같다.
레이더스 인사이더 스캇 블레어에 따르면, 그루덴은 2019년 오프시즌에 맥을 트레이드 한 이후 "3일 동안 울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칼릴 맥을 코칭해보고 싶었거든요. 그 친구도 그걸 알고 있었고요." 그루덴의 말이다. 레이더스의 구단주 마크 데이비스가 2018년에 ESPN의 폴 구티에레즈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에 따르면, 레이더스는 맥을 트레이드 하기 1년 전인, 2017년 오프 시즌에 그를 NFL 최고 연봉 수비수로 만드려는 노력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맥의 에이전트는 딜을 1년 뒤에 하길 원했다.
"존은 그를 원했었죠. 그를 처리하고 싶어했던 사람이 존이라고 모두가 생각하더군요. 존은 그를 간절히 원했는데도요." 데이비스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판결: 이 결정은 역효과를 낳았고, 대체 불가능한 재능을 판 대가는 BAD DEFENSE였다.
10월 22일, 2018: 레이더스가 1라운드 픽을 받고 WR 아마리 쿠퍼를 카우보이스로 보내다
쿠퍼는 2017년 생산성이 하락하기 전까지 두 시즌 연속 1000+ 야드 시즌을 보냈었다. 그루덴의 부임 첫 해에 6경기에 출장한 이후, 그는 카우보이스로 버려졌다. 이후 그는 두 번의 프로 볼, 세 번의 1000+ 야드 시즌을 보냈다. 반면, 레이더스는 트레이드 이후 900+ 야드를 기록한 와이드 리시버를 갖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루덴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패싱 게임을 하는 팀들 중 하나로 거듭났다. 그래도 여전히 외곽에서 일관성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는 없다.
판결: 좋은 결과도 아니지만, 처참한 결과도 아니다.
11월 27일, 2018: 레이더스가 레이븐스의 프락티스 스쿼드에서 TE 대런 왈러를 영입하다
시즌 막판에 레이더스는 조지아 텍 출신의 왈러를 로스터에 추가했다. 그는 4경기에서 6번의 캐치, 75야드를 기록하는 것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왈러는 1100+ 리시빙 야드를 2시즌 연속으로 기록했고, 지난 시즌 커리어 처음으로 프로 볼에 선정되었다.
Look up "beast" in any dictionary. 📚
— NFL (@NFL) February 23, 2021
You should see a picture of Darren Waller.
Roll the highlights. pic.twitter.com/n8uxuo3aRy
"제가 본 최고의 풋볼 선수 중 한 명이에요." 그루덴이 12월 NBC의 피터 킹에게 한 말이다.
판결: 천재적인 무브였다.
3월 13일, 2019: 레이더스가 2019 3라운드, 5라운드 픽을 보내고 WR 안토니오 브라운을 데려오다
2018 시즌 이후, 레이더스는 GM 레지 맥켄지를 경질하고 메이욕을 고용했다. 그의 치하에서 베가스가 단행했던 첫 번째 메이저 무브는 미드-라운드 드래프트 픽들을 소모하여 엄청난 재능을 가졌지만 문제가 많은 스틸러스 와이드 리시버를 또 데려오는 것이었다. 레이더스는 브라운을 NFL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리시버로 만들기로 결정하였고, 그에게 3년 50밀리언 이상의 계약을 주면서, 30밀리언 이상의 금액을 보장해주었다.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브라운은 냉동 치료 요법으로 인해 발생한 발의 동상 때문에 트레이닝 캠프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는 자신에게 무단 결석이라는 명목으로 벌금을 매긴 메이욕과 전쟁에 돌입했으며, 브라운의 분노는 이미 한계를 넘어서서 메이욕과 말싸움을 한 이후 주위에서 그를 신체적으로 뜯어 말려야 할 정도까지 올라갔다. 브라운은 결국 그의 방출을 요구했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같은 날에, 브라운은 패트리어츠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성추문 관련 소송과 사생활 문제들로 인한 혼란 속에서, 뉴잉글랜드는 한 경기를 치른 후 브라운을 방출했다. 그는 리그의 사생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020 시즌 8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버커니어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레이더스는 한 번의 스냅도 뛰지 않았던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두 개의 드래프트 픽을 낭비했다.
판결: 실패했다.
3월 13일, 2019: 레이더스가 OT 트렌트 브라운을 NFL 역사상 최고 연봉을 받는 오펜시브 라인맨으로 만들어주다
브라운은 4년 66밀리언 계약 (36.75밀리언이 보장금액이었다)을 맺었고, 단기간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는데 2019 시즌 라이트 태클로 11경기 선발 출장하면서 그의 커리어에서 유일한 프로볼에 선정된 것이다. 문제는 브라운이 건강함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그의 프로볼 시즌은 흉근 부상으로 IR에 등록되면서 끝났다. 2020년, 브라운은 여러 가지 질병들로 인해 11경기에 결장했다.
건강한 브라운은 레이더스의 오펜스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하지만 베가스는 이번 오프시즌 초반에 5라운드 픽을 받고 그를 뉴잉글랜드로 보내면서 (7라운드 픽도 함께 갔다) 기대에 못 미쳤던, 브라운의 레이더스 시절에 종지부를 쩍었다.
판결: 실패로 끝났지만, 레이더스는 브라운의 부상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건강했을 때의 브라운은 리그 최고 오펜시브 라인맨 중 한 명이었다.
3월 13일, 2019: 레이더스가 WR 타이렐 윌리엄스를 영입하다
레이더스는 22밀리언의 보장 금액을 포함한, 4년 44.3밀리언 계약으로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윌리엄스는 정규시즌 시작 직전에 당한 관절와순 부상으로 2020 시즌을 통째로 결장했고 이번 오프시즌 초반에 방출되었다. 베가스에서의 윌리엄스가 올린 스탯은 다음과 같다: 14경기, 42 캐치, 651야드, 터치다운 6개 - 모두 2019년에 올린 기록이다.
판결: 역시 실패했지만 트렌트 브라운과 비슷하게, 레이더스는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리는 것까지는 예측하지 못했다.
3월 14일, 2019: 레이더스가 DB 라마커스 조이너를 영입하다
조이너는 4년 42밀리언의 계약을 맺었다. 프리 세이프티로 램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레이더스는 그를 니클 코너백으로 주로 사용했다. 그는 건강을 유지했음에도, 최근 2년 동안 플레잉 타임은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2019년 스냅의 68% 출장 -> 2020년 스냅의 62% 출장) 레이더스는 이번 오프시즌 초반에 조이너를 방출했고, 그는 제츠와 1년 계약을 맺었다.
판결: 이번 케이스도 실패였다. 가장 큰 이유는 레이더스가 조이너가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닌, 다른 포지션에 기용했던 것이었다.
4월 25-27일, 2019: 레이더스가 DE 클레린 페럴 (no. 4 overall), RB 조쉬 제이콥스 (no. 24), S 조나탄 에이브럼 (no. 27), CB 트레이본 뮐렌 (no. 40), DE 맥스 크로스비 (no. 106), 아이재이아 존슨 (no. 129), TE 포스터 모로 (no. 137), WR 헌터 렌프로 (no. 149) and DE 퀸튼 벨 (no. 230)을 지명하다.
칼릴 맥을 대체하기 위한 레이더스의 첫 번째 시도는 탑 5픽으로 클렘슨의 클레린 페럴을 지명하는 것이었고, 심지어 페럴은 1라운드 후반 픽으로 예상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러한 결정은 2019 드래프트의 최고의 밈들 중 하나를 탄생시켰다.
Oakland is CONFUSED pic.twitter.com/v2Im5lnwb1
— Bleacher Report (@BleacherReport) April 26, 2019
패럴은 탑5 픽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생산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9년에 4.5개, 2020년에 2개의 색을 보여줬을 뿐이다. 하지만 메이욕은 패럴을 '리치'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나머지 라운드에서는 괜찮은 선택들을 하였으며, 특히 미드-라운드에서는 더욱 그러했다.
제이콥스는 2시즌 연속 러싱 1000야드 시즌을 보내며 그의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비록 레이더스는 패싱 게임에서의 발전을 원하고 있긴 하지만), 뮐렌은 솔리드한 수비수로 거듭나는 중이고, 크로스비는 2년 동안 17개의 색을 기록하며 미드-라운드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렌프로는 믿을 수 있는 슬랏 리시버로 빠르게 자리잡았는데, 2년 연속으로 600+ 야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판결: 메이욕의 첫번째 드래프트를 아직 평가하기에는 애매하다.
3월, 2020: 레이더스가 LB 코리 리틀턴, QB 마커스 마리오타, TE 제이슨 위튼, WR 넬슨 아골로어, LB 닉 크위앗코스키, S 제프 히스 DE 칼 나십을 영입하다
리틀턴은 3년 35.3밀리언(보장금액은 22밀리언)의 계약 기간 동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크위앗코스키는 건강만 유지한다면,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베가스에서의 첫 번째 시즌 동안 보여주었다.
마리오타는 데릭 카의 백업으로 있으면서 그루덴에게 일종의 보험 역할을 해주었으며, 쿼터백 시장이 열기를 띄었던 이번 오프시즌에 레이더스에게 괜찮은 대가를 안겨줄 수 있었을 것이다. 위튼 - 계약하기 전 1년을 ESPN 해설가로 보낸 - 은 모노와 왈러를 위한 베테랑 멘토 역할에는 적합했으나, 필드에서는 그렇게 생산적이지 못했다. 나십은 3년 25밀리언(보장금액은 16밀리언)의 계약을 맺었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2.5개의 색만을 기록) FA에서 건진 보물은 아골로어였는데 커리어 하이인 896 야드와 8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더 나은 계약을 찾아 FA를 통해 패트리어츠로 이적했다. 레이더스의 장기 계약들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보여줘야 할 것들이 많다.
판결: FA 영입들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4월 23-25일, 2020: 레이더스가 WR 헨리 럭스 3세 (no. 12 overall), CB 데이먼 아넷 (no. 19), WR 린 보든 Jr. (no. 80), WR 브라이언 에드워즈 (no. 81), S 태너 뮤즈 (no. 100), OG 존 심슨 (no. 109), CB 아믹 로버트슨 (no. 139)을 드래프트하다
2020 드래프트에서 첫 번째로 지명된 와이드 리시버인 럭스는 덴버의 제리 주디, 댈러스의 시디 램, 미네소타의 저스틴 제퍼슨 같은 다른 루키 리시버들에 비하면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럭스는 그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수비들이 그의 스피드를 의식하여,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반복해서 말하는거 같지만, 레이븐스는 아넷을 지명하는 리치픽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아넷은 시즌 중 입었던 엄지 부상으로 IR에 올라갔고 시즌 내내 커버리지에 고전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다. 레이더스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보든을 돌핀스로 트레이드 했고, 에드워즈는 아골로어가 팀을 떠남에 따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선수이다. 뮤즈는 발가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어 지난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레이더스는 2021 드래프트에서 그의 대체자를 뽑았을지도 모른다. 반면에, 심슨과 로버트슨은 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망주들로 보인다.
판결: 판단 보류.
3월 21일, 2021: 레이더스가 DE 야닉 은가쿠에, RB 케년 드레이크, DL 솔로몬 토마스, WR 존 브라운을 영입하다
3년이 지났지만, 레이더스는 맥을 대체할 수 있는 적당한 패스러셔를 찾지 못했다. 아마 그들은 은가쿠에에게서 꾸준한 모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고, 그는 2년 26밀리언이 완전히 보장되는 계약을 얻었다.
스피드스터 존 브라운을 영입한 것은 대박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그들이 영입에 성공한 저렴한 가격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1년, 3.75밀리언) 하지만, 드레이크를 2년 11밀리언의 계약 - 풀-개런티이다 - 에 영입한 것은 제이콥스가 이미 로스터에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의구심이 가는 결정이다. 토마스는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절한 뎁스용 영입이며, 베가스가 마우리스 허스트를 방출한 이후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판결: 이런 결정들을 한 의도를 파악하기는 힘들다.
3월 19-20, 2021: 레이더스가 C 로드니 허드슨과 2021 7라운드 픽을 카디널스에 보내고 2021 3라운드 픽을 받아오다; 레이더스가 2021 5라운드 픽을 받고 OG 게이브 잭슨을 시호크스에 보내다
레이더스의 '공격 성공 공식'은 데렉 카를 위한 클린 포켓을 만드는 것이었다. 로스터에 있는 베테랑들로 이러한 전술을 다시 구현하는 대신에, 레이더스는 그들의 오펜시브 라인을 자신의 손으로 해체했고, 베테랑 가드 리치 인코그니토와, 레프트 태클 콜튼 밀러 - 3월에 거액 계약을 체결했다 - 만이 현재 로스터에 있는 지난 시즌 선발 선수들이다. 허드슨은 NFL 최고 센터 중 한 명이었지만, 베가스는 그의 백업인 안드레 제임스나, 그들이 FA로 영입한 닉 마틴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판결: 아무리 잘쳐줘도 Questionable이다.
4월 29일-5월 1일, 2021: 레이더스가 OT 알렉스 레더우드 (no. 17 overall), S 트레본 모어릭 (no. 43), DE 말콤 쿤스 (no. 79), DB 디바인 디아블로 (no. 80), S 타이리 길레스피 (no. 143), CB 네이트 홉스 (no. 167), OL 지미 모리시(no. 230)를 드래프트하다
맨 앞에 위치한 두 픽들의 순서를 바꾼다면, 그들의 선택에 불만이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맞다, 라스 베가스의 드래프트는 깔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수 양면에서 선수 수급이 필요했던 포지션에서 선발을 맡을 수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 베가스는 미드-라운드 픽들을 쿤스라는 패스러셔와, 라인배커와 세이프티를 병행할 가능성이 높은 디아블로에 사용하였다. 레이더스는 지난 시즌 수비 DVOA에서 28위를 차지하였기 때문에, 수비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 누구라도 환영이다.
판결: 첫 인상만큼 나쁜 드래프트는 아니지만, 이 프랜차이즈는 평범한 드래프트는 하지 않는 팀이다.
출처, The Ringer, <The Raiders Remain the NFL’s True Galaxy-Brain Franch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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