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lorado Rockies

사실상 끝나버린 스캇 오버그의 커리어

IN-N-OUT 2021. 3. 27. 13:43
반응형

 


일반적인 부상 소식이였으면 '캠프 스토리' 시리즈 글에 올리려 했지만, 이번 오버그의 부상은 보자마자 '선수 생활 끝난거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해서 따로 글을 쓴다.

오버그는 오른쪽 팔꿈치의 혈전 증세로 인해 이미 세 번이나 수술을 받았었고, 지난 해에는 이 증세를 해결하기 위해 갈비뼈 하나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로키스 불펜에 힘을 보태줄 것이라 기대되었지만, 이번주 목요일 혈전을 제거하기 위한 네 번째 수술을 받았다.

시즌 아웃일 뿐만 아니라, 사실상 커리어를 끝내버리는 부상이다. NBA의 크리스 보쉬의 커리어도 혈전 증세 재발 이후 끝나 버렸을 정도로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주는 부상이다.

브랜던 로저스, 카일 프리랜드도 이미 한 달 이상의 장기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불펜의 핵심 전력, 오버그의 이탈은 로키스에게는 어마어마한 타격이다. 오버그가 맡아왔던 마무리 보직은 대니얼 바드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18, 19시즌 로키스의 뒷문을 막아줬던 오버그가 이렇게 떠나버리니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쾌유를 빈다.

반응형